포비기너, 33번째 이야기 By 에밀리
포빅이님, 이번주 목요일, 4월 20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매년 4월 20일은 바로 장애인의 날이에요.
이번 레터의 주제를 정하기 전에 장애와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좋을지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많은 분들에게 생소할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떤 소재로 풀어보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죠. 그러던 중에 문득 저의 경험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가져왔던 장애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뒤바뀌었던 계기는 다름 아닌 ‘스포츠’였기 때문이에요.
포빅이님에게 저와 같은 경험을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저처럼 직접적인,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우선은 ‘관심’ 부터 시작할 수 있게 말이에요.
오늘은 패럴림픽을 비롯해 전 세계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 본문 내 밑줄 표시가 된 텍스트를 클릭하면, 링크를 통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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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에밀리 이야기
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자원봉사를 했어요. 그 덕에 처음으로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죠. 당시, 패럴림픽 경기에서 본 선수들은 이전에 알고 있던 장애인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어요. 감히 비장애인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모든 선수들은 강인하고 투지 가득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제가 느낀 감정이라곤 대회와 종목, 사람에 관계없이 그저 태극마크를 달고 한계와 싸우고 있는 ‘국가대표’들을 향한 경외심뿐이었어요.
이때의 경험은 지금까지도 제가 장애에 대해 섣부른 인식과 편견을 갖지 않도록 변화시켜 주었고, 스포츠 안에서도 장애인 체육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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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 대회 TOP3. 그 첫 번째.
장애인 스포츠의 꽃! 패럴림픽
비장애인 스포츠계의 꽃은 올림픽이듯이, 장애인 스포츠의 꽃은 ‘패럴림픽’이라 할 수 있어요. 패럴림픽은 여러 장애 유형 중에서도 신체·감각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종합 대회예요. 매번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이 끝나면 며칠 뒤 바로 연이어 개최되기 때문에 올림픽과 같은 4년 주기로 대회가 열려요.
패럴림픽의 종목으로는 비장애인 스포츠와 동일한 양궁, 육상, 배드민턴 등의 종목부터 보치아, 골볼, 휠체어 농구와 같이 장애인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 종목까지 다양한 종목들 존재해요. 하지만 이러한 모든 종목의 경기는 각각 장애 등급에 따라 한 번 더 나뉘어서 치러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비슷한 수준의 장애를 가진 선수들과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올림픽엔 IOC가 있듯이, 패럴림픽엔 최고 의사결정기구 IPC(국제장애인체육회)가 존재해요. IPC는 위와 같은 장애와 관련된 대회 규정들을 관리, 감독하고, 대회 개최를 주관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계의 심장 역할을 해요.
패럴림픽이 처음 시작된 때에는 지금처럼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어요. 당시엔 장애인 중에서도 척수장애자(양하지마비자)들만이 참여하는 대회였기 때문에, 패럴림픽이라는 이름 또한 원래는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패러플리지아(Paraplegia)'와 '올림픽(Olympic)'을 합쳐 만들어진 것이었어요. 하지만 이후 하반신 마비 이외의 다른 장애가 있는 선수들도 참여하게 되면서, 현재는 '옆의' 또는 '나란히'를 뜻하는 그리스어 '패러(para-)'와 올림픽을 합쳐, '올림픽과 나란히 열린다'는 의미로 바뀌게 되었어요.
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큰 획을 그은 대회가 1988 서울 패럴림픽?
포빅이님은 1988년 서울에서 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도 연달아 열렸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스포츠를 사랑하는 포빅이라면 1988 서울 올림픽뿐만 아니라 1988 패럴림픽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1988 서울 패럴림픽이 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큰 획을 그은 대회로 꼽히는 이유는 올림픽과 동일한 도시에서 패럴림픽이 동반 개최된 첫 번째 대회이자 패럴림픽의 공식 엠블럼이 최초로 만들어진 대회이기 때문이에요. 이전까지의 패럴림픽은 올림픽의 부대 행사 정도의 작은 대회로 치러져 지금처럼 규모가 크지 않았고, 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리긴 했어도 올림픽 개최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열렸기 때문에 대중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서울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패럴림픽은 올림픽의 인프라와 대중의 관심을 이어받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면서 그 규모와 화제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어요. 또한, 올림픽과 동일하게 성화 봉송으로 대회를 시작하고, 최초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선수촌을 제공하는 등 더욱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패럴림픽이 지금과 같이 큰 국제 대회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어요.
최초였던 것은 이뿐만이 아니에요. 앞서 패럴림픽의 엠블럼이 서울 패럴림픽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했었죠? 이때 처음 만들어진 엠블럼은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태극 문양으로 만들어진 로고였어요. 당시 서울 올림픽의 로고 착안해 완성된 디자인은 5대륙을 상징하는 5개의 태극 문양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엠블럼은 만들어지고부터 향후 6년 동안이나 사용되었다고 해요. 지금 패럴림픽의 엠블럼 ‘아지토스’는 형태가 많이 바뀌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그 뿌리가 된 모티브, 즉 그 ‘근본’은 변함 없이 우리나라의 태극 문양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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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 대회 TOP3. 그 두 번째.
패럴림픽과는 다른, 스페셜 올림픽
두 번째로 소개할 대회는 바로 스페셜 올림픽이에요. 스페셜 올림픽은 신체장애인이 참가하는 패럴림픽과는 달리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장애인)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예요. 일반적으로는 동・하계로 4년마다 개최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를 뜻하지만, 본래 의미는 대회뿐만 아니라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인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적응을 돕는 국제적 운동(global movement), 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생겨난 비영리 국제 스포츠 기구 자체를 뜻한다고 해요.
스페셜 올림픽은 올림픽의 IOC, 패럴림픽의 IPC처럼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pecial Olympics International;SOI)를 중심으로 모든 운영이 이루어지는데,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Special Olympics Korea;SOK)가 국내 스포츠 대회 및 문화 프로그램들을 주관하고 있어요.
스페셜 올림픽은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무려 올림픽, 패럴림픽과 나란히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히는 대회예요. 올림픽 레거시에 있어 엄격한 IOC에서도 유일하게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대회가 바로 이 스페셜 올림픽이죠. 이러한 스페셜 올림픽 경기에선 올림픽, 패럴림픽에선 볼 수 없는, 눈에 띄는 특징이 있어요. 그건 바로 참가자 모두에게 주어지는 상이 있다는 거예요. ‘올림픽’ 하면 ‘참가에 의의를 두는 정신’이 빠질 수 없지만 그렇다고 출전한 모두에게 메달이 주어지진 않잖아요? 그렇지만 스페셜 올림픽은 대회의 목적 자체가 경기의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이기 때문에 시상식에서는 입상자에 대한 메달 수여와 함께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리본을 달아주는 감동적인 장면도 볼 수 있어요.
잠깐, 여기 혹시 축덕 계신가요? 그렇다면 잠시 주목!
스페셜 올림픽은 이렇게 4년마다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 대회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종목의 ‘통합 스포츠’ 대회를 주관하고 있어요. 여기서‘통합 스포츠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어서 훈련하고, 경기에도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 대회를 뜻해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플로어볼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종목은 바로 다름 아닌 통합 축구예요. 저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K리그가 바로 이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와 손을 잡고 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죠. 그것도 불과 몇개월전, 실제 K리거들과 함께 했다니 말이에요!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는 2021년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업무 협약을 맺었어요. 이 협약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는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이들 간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어요. 협약 당시 두 기관은 통합 축구 훈련지원과 K리그 산하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을 계획했는데, 2023년인 지금, 놀랍게도 이미 이 계획의 대부분은 성공적으로 실행된 상태예요.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와 프로축구연맹은 2021년부터 ‘유니파이드 컵’이라는 통합 축구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참가 팀은 실제 K리그 클럽인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부천FC1995, 서울 이랜드 FC, 성남FC, 인천유나이티드였어요. 여기서 다들 궁금증이 생기셨을 거예요. ‘대체 이 클럽의 실제 선수들이 어떻게 통합 축구 경기에 뛴다는 거지?’. 답부터 말하자면 현재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이 유니파이드 컵의 ‘통합 축구’팀에선 뛰지 않아요. 유니파이드 컵에 출전하는 각 팀들은 해당 클럽 산하의 새로운 ‘통합 축구’팀이기 때문에 한 팀당 발달장애인 10명, 비장애인 파트너 10명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되고,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K리그의 프로 선수들이 아닌 기존 통합축구팀 소속 선수나 공개 테스트로 선발돼요.
그렇다면 몇개월 전 실제 K리거들과 함께했다던 그 대회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이 유니파이드 컵에서 선발된 우수 선수들과 함께한 올스타전이었어요. 2022년 12월에 열린 올스타전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경기에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들과 파트너 선수들, 그리고 K리그 선수들이 참가했어요. 당시 K리그에선 양현준(강원FC), 고재현(대구FC), 최지묵(성남FC), 김이석(김포FC), 유강현(충남아산FC),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 김현욱(전남드래곤즈), 백동규(FC안양) 선수들이 참가했어요. 대회는 올스타 통합 축구팀의 풋살 경기 뿐만아니라 팬사인회, 축구 유튜버 고알레가 진행하는 슈팅 챌린지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K리그 팬들과 축구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같은 행사로 진행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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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에게는 K리그 팬덤을 활용한 홍보효과가, K리그에게는 통합 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CSR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이들의 협업 프로젝트는 점점 참가 구단도 늘어나면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해요. 과연 앞으로도 이 둘은 통합 축구를 통해 더 많은 윈윈(win-win)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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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 대회 TOP3. 그 세 번째.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월드 사일런트 게임(World Silent Games), 데플림픽
데플림픽은 IOC의 승인을 받은 국제 청각 장애인 스포츠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청각 장애인들의 세계 스포츠 대회예요. 원래는 세계농아인경기대회(World Games for the Deaf)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었지만 2001년 IOC 집행위원회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의 요구를 승인한 후부터 청각 장애를 뜻하는 Deaf와 올림픽(Olympic)이 합쳐진 데플림픽(Deaflympics)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데플림픽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대회는 아니지만 그 시작은 오히려 패럴림픽(1926년)보다 2년 빠른 1924년이었어요. 시작은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 대회로 치러 졌고, 이후 첫 동계 대회는 오스트리아 시필드에서 1949년에 개최되었어요. 데플림픽은 패럴림픽, 스페셜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동,하계 대회가 모두 있고 4년 주기로 개최되지만 청각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앞선 두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들이 있어요.
데플림픽만의 독특한 룰과 문화
데플림픽의 참가자들은 소리로 인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육상 출발용 화약총, 호루라기,마이크 등의 도구들이 경기에 사용될 수 없어요. 대신 이러한 소리 신호는 깃발을 흔들거나 빛을 쏘는 방식의 시각적인 신호로 대체해서 선수들에게 전달된다고 해요. 선수들과의 소통의 경우 코치진은 수어로 내용을 전달하지만, 선수들을 지켜보는 관중들은 함성 대신 파도타기를 통해 응원을 전달한다고 해요.
데플림픽의 참가 기준은 두 귀의 청력 손실이 55데시벨(db) 이상이어야 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인공와우나 보청기 등을 모두 제거해야 경기에 참가할 수 있어요. 이는 소리에 대한 순간반응 속도 및 경기 중 감독과의 소통으로 인한 전술 차이 등 청력의 차이로 인해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해요. 청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청력손실 정도를 파악하는 오디오그램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는 대회 시작 전 3개월 전과 개막 1~2일 전에 실시하고 추가로 도핑검사와 함께 대회 기간 중 무작위로도 진행돼요.
그거 아세요? 대한민국은 데플림픽 강국입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타이페이 데플림픽, 2013년 소피아 데플림픽, 2017년 삼순 데플림픽에 이어 2021년 카시아스 두술 데플림픽까지 종합 3위를 기록하며 4연속 데플림픽 종합 3위라는 진기록을 세웠어요. 심지어 가장 최근에 열린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서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4개로 총 43개 메달을 따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역사까지 썼죠. 하지만 이러한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데플림픽 선수들은 여전히 대중의 무관심 속에 묻혀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데플림픽 한국 대표팀의 일정에 동행한 한 기자는 “농아인들의 자부심과 열정의 온도는 뜨겁지만, 예산도 행정도 관심도 지원도 비장애인 올림픽이나 패럴림픽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어요.
2025년 도쿄 데플림픽을 앞두고 있는 지금, 여전히 한국 데플림픽 선수들은 외로운 싸움 속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어요.
오늘 포비기너 레터를 통해 한국 데플림픽 대표팀의 성과를 알게 되고, 관심이 시작된다면 변화가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이야기를 통해 포빅이님과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에 조금이나마 작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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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win. But if I cannot win, let me be brave in the attempt."
“나는 승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
-스페셜올림픽 선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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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일주일을 기쁘게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됩니다.
좋았던 점, 아쉬운 점, 궁금한 주제, 무엇이든 좋아요.
여러분의 날카롭고 정성스런 마음을 글로 남겨주세요!
포비기너 레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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